매년 1월에 오티콘에서는 한 해의 기술 방향과

청각 재활에 대한 기준을 공유하는 정책세미나를 진행합니다.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오티콘이 어떤 철학으로 보청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2026년 오티콘 정책세미나는 1월 11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었고
히어링허브 역시 전국 13개 지점 원장님들과 함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오티콘보청기가 제시하는 기준의 변화가 또렷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히어링허브, 오티콘 2년 연속 Champion Performer 수상

 

 

 

세미나의 시작은 히어링허브의 2년 연속 대상 수상 소식이었습니다.
히어링허브는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Champion Performer로 연속 선정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모든 센터가 동일한 오티콘보청기 라인업을 취급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가능했던 이유는,
특정 지점이나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전 지점이 동일하게 유지해 온 피팅 기준과 임상 방향의 축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판매량 중심이 아니라,
실제 착용 이후의 적응 결과와 재방문 데이터, 사용 만족도 등
오티콘보청기 실사용 결과 중심의 기준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현장에서도 의미 있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그 배경에는
VSE 가상음향환경 기반 피팅 시스템,
한국어 말소리 구조를 반영한 피팅 기준,
그리고 김광재 원장의 OITA 국제 트레이닝 기반 임상 노하우
전 지점에 일관되게 적용되어 왔다는 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티콘이 제시한 2026년 기술 방향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다시 한 번 분명해진 오티콘의 방향은
보청기를 단순히 ‘소리를 키우는 장치’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보청기가 말소리를 키우고 소음을 줄이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면,
오티콘보청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소리를 이해하는 주체는 귀가 아니라 뇌”라는 관점에서 청각 기술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브레인 히어링 철학입니다.
말소리를 과도하게 강조하거나 주변 소리를 지나치게 차단하기보다,
뇌가 다양한 소리 정보를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도록
정리된 형태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그 결과 말소리 이해에 소모되는 뇌의 부담이 줄어들고,
장시간 착용 시에도 청취 피로도가 낮게 유지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실제 생활 환경과 유사한 소리 경험을 지향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새로운 기성형 귓속형 보청기, Zeal(질)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국내 출시 예정인 기성형 귓속형 보청기 Zeal(질)이었습니다.

Zeal은 NXT In the ear 형태의 새로운 귓속형 보청기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기존 귓속형 보청기가 갖고 있던 구조적 한계를 상당 부분 보완한 모델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동안 귓속형 보청기는 소형화를 위해 기능이나 연결성에서 일정 부분 타협이 필요했던 영역이었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출시 예정인 오티콘보청기 Zeal은
2세대 AI 사운드 프로세싱 기반의 소리 처리 구조를 바탕으로
블루투스 LE Audio 지원, 핸즈프리 통화, Auracast™ 호환,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까지 적용
일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기성형 귓속형 제품으로 출시되어
오픈형 제품처럼 상담부터 피팅, 착용 체험까지 당일 진행이 가능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사용자가 직접 체감해보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인텐트 BTE, 오티콘의 중심 축은 그대로

 

 

 

Zeal과 함께 언급된 인텐트 BTE는
오티콘의 핵심 플랫폼인 시리우스 칩셋의 라인업의 완전한 확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픈형이 많은 청력범위를 커버한다고 해도 귀걸이형의 높은 출력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인텐트와 동일한 칩셋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 주변 소음 변화, 상황 전환에 따라 자동으로 반응하는 설계가 적용되어
장시간 착용 시 청취 피로도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또한 이번 인텐트 BTE에서는 85 / 105 피팅 레벨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출력 선택의 유연성이 한층 강화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인텐트 BTE 역시 오티콘보청기 플랫폼 철학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착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오토썸(Ototherm) 몰드

 

 

 

인텐트 BTE 신제품과 함께 소개된 요소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체온 반응형 이어몰드 오토썸(Ototherm) 이었습니다.

오토썸 몰드는 귀 안의 체온을 받으면 점차 부드러워지며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처음 착용 시에는 형태를 유지하다가
체온 반응 이후 말랑해지면서 압박감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어몰드 착용감 때문에 보청기 사용을 중단하거나
착용 시간을 줄였던 분들에게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체감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요소로 느껴졌습니다.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장기 착용을 고려한 보조 구조라는 인상이었습니다.

 


 


보청기는 제품 하나로 완성되는 장비가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맞추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도구입니다.

 

 

 

 


히어링허브 서초본점은
오티콘이 제시한 2026년 기술 방향을
국내 청취 환경과 실제 사용 흐름에 맞춰 현장 중심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티콘보청기 Zeal과 인텐트 BTE의 실제 피팅 사례가 축적되면
그 결과 역시 다시 한 번 정리해 공유드리겠습니다.

과장된 홍보보다
현장에서 검증된 기준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차분하게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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