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대표원장 서초센터 김광재 전문청능사입니다.
대부분 보청기를 구매할 때 어떤 보청기를 선택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청기 구매시에 청력과 연령등의 내 상황에 맞게 어떤 보청기 형태의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보청기 추천을 해드리고 또 보청기를 사용하면서 적응해나가야 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한가지 알아두실 것은 보청기는 제품 선택과 함께 조절이 매우 중요한 의료기기라는 점을 꼭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보청기를 구매한 뒤 바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내 청력에 맞게 보청기의 소리값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하여도 내게 맞는 조절과 적응과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소리울림이나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불편함이 발생하고 이는 보청기 적응에 실패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개인개인마다 청력과 사용환경, 목적에 따라 제품선택과 함께 소리적합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보청기 추천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보청기 타입
보청기는 착용형태에 따른 구분이 되어지는데 귀에 거는 방식과 귓 속에 삽입하는 방식에 따라 귀걸이형과 귓속형으로 구분지어 집니다. 여기서 크기에 따라 좀 더 세분화 되는데 귓속형 제품은 초소형 / 고막형 / 귓속형으로 구분이 되고 귀걸어형은 오픈형 / 귀걸이형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좀 더 세분화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보청기가 이렇게 구분이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여기에 전류방식에 따라 충전식제품과 배터리식제품으로 나뉜다고 보면 편합니다.
초소형 보청기 (IIC)
먼저 초소형 타입은, 착용사진을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 눈에 거의 띄지 않을만큼 사이즈가 작습니다. 보청기를 착용 시에 외이도 깊숙하게 착용하게 되며, 보청기의 면판부분(노출부)을 검은색 또는 피부색으로 처리해 눈에 띄지 않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귀에 닿는 면적이 귓속형 중에선 가장 작아 귓속형제품군에서 폐쇄감 및 울림현상 등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사이즈가 작다보니 리시버의 출력이 제한될 수 밖에 없어서 고출력이 필요한 고도난청 이상의 난청에서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또 블루투스와 같은 편의기능도 사이즈의 한계로 인해 적용이 되지 않아 이런 기능들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다른 타입제품을 고려해야 합니다.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사이즈가 작아 배터리 교체 및 청소와 관리에서 불편함을 많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막형보청기(CIC) 귓소형보청기(ITC/ITE)
다음은 고막형 및 귓속형 제품입니다. 고막형 보청기는 초소형 다음으로 사이즈가 작은 제품으로 초소형보다는 노출이 약간 있을 수 있지만 초소형을 사용하기 어려운 중고도 이상의 난청인이라면 고려해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제품에 따라 블루투스 기능이 가능한 제품도 있어 다양한 기능을 원할경우에도 고려해 볼 수 있는 타입입니다.
다만 고막형 제품도 제일 작은 배터리를 사용할 만큼 사이즈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와 관리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고령층의 경우 다른 형태를 선택하는 것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귓속형의 경우에는 사이즈가 비교적 큰 편으로 착용시 노출이 되는 점은 감안을 해야 하나 크기가 커 고출력 리시버가 삽입이 가능해 고심도 난청인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관리적인 부분에서도 비교적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청기 착용시에 귀에 닿는 면적이 넓어 폐쇄감이 크게 느껴질 수 있으며 울림현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한 해결법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를 통해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픈형보청기 (RITE)
오픈형 제품은 사진에서 보이듯이 귀에 본체를 걸어두고 고무재질의 이어팁을 귀 안에 삽입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귓속형에 비해 귀 안을 꽉 막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폐쇄감이 적어 착용감이 우수하고 울림현상이 잘 발생하지 않아 소리가 비교적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충전방식의 제품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최신기술들이 가장 먼저 적용되 출시되는 만큼 현재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형태로 장점이 많은 제품입니다.
귀걸이형보청기 (BTE)
사이즈적으로 귀걸이형이 가장 큰 제품입니다. 하지만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출력이 높아 고심도 이상의 난청인과 유동적인 청력을 보일 수 있는 영유아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는 성장기에 따라 외이도의 형태와 크기가 달라질 수 있고 청력 또한 변동이 생길 수 있어 높은 출력이 커버되고 귀의 형태에 따라 몰드를 제작해 교체할 수 있는 귀걸이 타입이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충전식보청기
오픈형과 귀걸이형 타입의 경우 충전식 제품이 함께 출시되며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배터리방식의 제품은 3~5일에 한번씩 배터리 교체가 필요해 불편함을 있었다면, 충전타입의 경우 잠들기전에 충전기에 꽂아두면 다음날 하루종일 사용에 문제가 없어 편의성이 증대된 제품입니다.
보청기가 점점 소형화되면서 어르신들의 경우 배터리 교체가 불편하고 배터리의 앞 뒷면을 다르게 삽입하여 오류로 인한 고장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편인데 이런 부분들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장점이 많습니다.
귓속형 제품도 충전식 타입이 출시가 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는 초소형이나 고막형처럼 사이즈가 작지 않아 노출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무선이어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이어폰과 같은 형태의 디자인에 대해서 쉽게 받아들여지면서 젊은 층의 분들이 선호하기도 한다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청기의 형태에 청력에 따라서 어떤 형식의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보청기 추천을 해봤는데요. 글머리에 말씀드렸지만 보청기의 경우 선태과 함께 적응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저희 히어링허브의 경우 전국 9개 센터에서 취합되는 데이터를 통해 개인청력에 적합한 보청기 추천과 소리조절 및 관리를 최적화하여 제시해 드리고 있습니다.
병원급에서 사용하는 검사기기 및 국제규격에 맞는 방음부스를 통해 정밀한 청력검사가 가능함은 물론 소음환경의 보청기 적응을 높이기 위해 VSE가상음향피팅 시스템을 전센터에 갖춰 피팅특화센터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조선일보 브랜드대상에서 보청기조절분야에 대상을 수상할 만큼 이분야에서 전문적임을 강조드립니다.
지금 난청으로 인해 보청기를 고려한다면 저희 히어링허브와 함께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제품선택부터 조절과 관리까지 한번에 진행한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청력재활이 될 거라는 점 말씀드리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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