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솔루션네트워크 히어링허브 서초본점입니다. 

 

보청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난청인구가 계속,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거든요.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화로 인한 노인성난청 인구가 늘어나는데다 소음환경 증가, 개인 무선 음향기기의 사용의 보편화 등으로 청장년층 난청 인구도 꾸준히 오름 추세입니다. 

그렇다보니 보청기지원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보청기를 하면 얼마를 지원해 준다는데? 라는 정보에 귀가 번쩍,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나도 그 대상이 될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2022년 기준 보청기지원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매년은 아니지만 비교적 짧은 주기로 정책에  변화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최신정보 위주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기 편하시게 자주 묻는 질문 위주로 Q&A 형식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Q1. 지원금으로 얼마까지 받을 수 있나요?

최대 131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인 청각장애인의 경우 구입하는 제품의 고시가 100%(최대 111만원)과 후기적합관리비용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합하면 최대 131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일반건강보험가입자인 청각장애인의 경우는 이와 조금 다른데, 구입하는 제품의 고시가 90% (최대 99만9천원)과 후기적합관리 비용 20만원에서 본인부담금 총 2만원을 뺀 18만원, 그래서 최대 117만 9천원까지 지원금 환급이 가능합니다. 

 

Q2. 보조금을 통해 구입하려는 제품이  131만원이 넘으면 어떻게 되나요?

 

덴마크 오티콘보청기를 예로 들면 정부지원보청기 전용모델 중 가장 비싼 모델이 125만원의 G500이라는 제품입니다. 만약 일반건강보험가입자인청각장애인이 G500제품을 구입하게 된다면? 제품 고시가의 90%, 최대99만9천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 125만원 제품가에서 99만9천원을 지원, 251,000원을 본인부담금을 지불하여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조금으로 제품을 구입할 경우 나라에서 지정한모델들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 지원금액에서크게 가격차가 나지 않는 모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게는 몇만원, 많게는 몇십만원의 비용으로 보청기구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지원금에 맞춰 가격대가 저렴한 모델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보니 최신형 제품,고급형 이상 제품들은 지정모델에서 제외되어 있기때문에, 이 부분은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Q3. 보조금 외 제품으로 구입을 하면 지원금 환급을 받을 수 없나요?

 

네, 아쉽지만 지정 제품 외 제품으로 구입을 하시게 되면 지원금 혜택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몇 년 전에는 보조금용으로 지정된 제품이 따로 없었고, 원하는 보청기를 구입한 후 131만원 또는 117만 9천원을 환급 받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부정수급과 저가제품을 고가제품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게 되면서 법령이 개정되었습니다.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저가형 제품에 대한 판매를 막고 동시에 정보 비대칭 해소, 알권리 보장을 목적으로 '보청기 보험 급여 제품만 구입가능'하게끔 개정이 된 것인데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난청으로 청각장애 판정을 받을 정도면 청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인데다 대부분 어음변별력도 떨어지는 상황인데,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구성하다보니 기능적인 면에서 급여 외 제품과 비교해보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제품 기능이 중요하다, 하시는 분들, 사용환경이 다소 복잡해 저가형 모델의 기능만으론 부족하다, 느끼시는 분들은 정부의 지원 혜택을 포기하고 본인 사비를 들여 보청기를 구입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물론 보조금 지정 모델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시는 분들께는 충분히 가성비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4. 누구나 다 받을 수 있나요?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일 것입니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 기준!!! 생각보다 이 기준에 충족하는 분들이 많질 않기 때문에 난청인 대비 혜택을 볼 수 있는 비율이 적다는 점, 그러니깐 꼭! 본인이 해당하는지 그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앞서 설명드렸을 때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라에서 정한  청력기준에 부합하고, 이를 서류상으로 증명,복지카드를 발급받으신 분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연령, 그러니까 고령이면 임플란트처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청력'이 기준입니다. 

청각장애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청력기준은 위와 같습니다. 장애등급은 편의상표기를 해두었는데  몇년 전부터 장애등급이 폐지되었고 정도가 심한 장애와 그렇지 않은 장애 2개 그룹으로 나뉩니다. 장애정도와 상관없이 청각장애의 경우 동일한 보조금 혜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지원되는 보조금은 보청기 한측에 한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며 5년에 1회,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19세 이하 난청을 갖고 있는 이들에 한해서는 조금 다른 기준이 적용됩니다. 19세 미만의 청각장애등록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할 시 성인 청각장애인들과 달리 보청기 양이 지원이 가능, 최대 262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물론 이 일정 조건 충족이 꽤 까다로운 편이기는 합니다). 또한 만2세 이하 영유아는 청각장애진단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양쪽 귀 난청진단을 받았다면 131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나 다자녀가구라는 조건 충적이 필요합니다). 

 

Q5. 청각장애진단은 어떻게 받나요?

청각장애진단을 받고 등록하는 방법은? 위의 이미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몇가지 사항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장애진단이 가능한 병원이많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검사가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고요, 검사의 객관성, 신뢰성 확보를위해 총 4회 검사를 실시하는데, 모두 합해 검사 기간한달 정도 잡으셔야 합니다. 또한 병원마다 조금씩다르긴한데 20~30만원 정도 검사 비용이 발생하니,이 부분도 사전에 확인해 보시고 진행하세요.

 

막상 검사를 받았는데 장애판정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습니다. 검사에 든 시간과 비용,되돌려 받을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장애진단이가능한지, 그 여부를 병원이나 청각센터에서 약식검사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해 보고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Q6. 청각장애진단 후 장애판정 받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위와 같은 절차를 따르시면 됩니다. 전문의에게 보청기가 필요하단 처방전을 발급 받으신 후 보청기 구입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보청기 착용(구입) 한달 후에는 처방전을 발급 받은 병원에 다시 방문하여 보장구 검수확인서를 발급 받으신 후, 건강보험공단에 보장구 급여비 지급 청구서 등 필요 서류들 체크하신 후에 제출을 하면 됩니다. 일반건강보험대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급여비 수령 절차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시고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보장구 검수확인서를 발급 받는다는 것은 착용 한달 후 효과를 보겠단 의미인데요, 보청기 한 후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 개정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난청에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이 보청기인 것은 맞지만, 모두가 보청기를 착용한 후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내 청력에 맞는 제품을 잘 선택하고, 청력특성, 사용환경, 목적 등에 맞는 소리 적합 피팅 등의 관리를 잘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유념하시어 보청기 구입처 선정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Q7. 보조금 환급은 어떻게 지급 받나요?

급여비는 분활하여 환급 받게 됩니다. 구입 시 제품 구입비와 초기 저갑관리비가 선 지급이 되고요, 구입 이후 후기 적합관리비 20만원(일반건강보험가입자는 자부담금이 있습니다)을 매년 1회, 총 4회로 나누어 지급 받게 됩니다. 후기 적합관리비를 청구할 때는 구입처에 적합관리 확인서를 발급 받아 건강보험공단에 제출을 해야 하며, 후기 적합관리비는 보청기 구입 날짜를 기준으로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청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합관리는 보청기 사용 및 관리에 대한 상담, 청각평가, 보청기 조절의 필수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모두 이행해야 급여비 청구가 가능하단 점도 알아두세요!


보청기지원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원금액이 크다보니 확실히 부담을 덜 수 있는, 매력적인 혜택임은 분명합니다만, 보면, 이 혜택에 매몰되어 애초에 보청기를 착용하고자 했던 목적을 잊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청력이라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때 보청기를 하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 때 착용하면 너무 늦습니다. 지원금 못 받는 게 훨씬 좋습니다. 그만큼 청력과 청신경이 살아있다는 이야기이고, 보청기를 했을 때 효과가 더 좋다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청력입니다. 방치하지 마시고 행동하세요! 이상 히어링허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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