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솔루션네트워크

히어링허브 서초본점 김광재  청능사입니다. 

오늘은 2020년 11월에 발표된 해외 논문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의 청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자 '신생아청각선별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되는 검사 방법이

청성뇌간반응 ABR 검사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할

필수검사로 지정을 하였으며 국내의 경우

신생아 난청검사 건보적용을 실시해 가급적

모든 신생아들이 꼭 받을 수 있게끔 권장

되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최근, 마이애미 대학과 하버드 의과

대학 연구원들이 자폐증의 조기 지표를 발견할 수

방법을 모색하고자, 전세계 수백만 명의 신생아에게

시행되고 있는 이 ABR검사에 대한 반응을 조사

하였다고 합니다.

 


ABR(Auditory Brainstem Response) 검사란?

 

연구 내용과 결과를 소개하기에 앞서!

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ABR 검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력검사는 크게 주관적검사와 객관적검사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PTA와 ABR입니다.

 

PTA(순음청력검사)는 검사자에게

단일 주파수로 구성된 순음을 제시, 

검사자의 주관적 반응을 측정하는 검사 방식

이며, ABR은 음향 자극 후, 뇌에 발생하는

전기적 변화를 기록하는 객관적검사입니다. 

 

 PTA는 버튼을 누르거나 손을 드는 방식

등을 통해 주관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피검자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데

명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신생아들은

그런 것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ABR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tip) 청신경 및 뇌간 사이에 나타나는 반응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거짓)난청 감별에

도움이되어 청각장애등급 판정을 위한

검사에도 필수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검사방법은 이마, 귀 뒤쪽 부분에 전극을

부착한 후 자극음을 들려주고 정상적인

청성뇌간반응이 일어나는지를 확인합니다.

 

피검자의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수면상태에서 실시가 되며 통상 20분~1시간

내외의 검사시간이 소요됩니다.

 

https://hearinghub.tistory.com/3

 

1000명 중 5명, 신생아난청 재활시기가 중요!

청각솔루션네트워크 히어링허브 서초본점의 대표 청능사 김광재 원장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우리 아이의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기 위해 여러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 중

hearinghub.tistory.com

*신생아 청력검사 등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세요


 

연구팀은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ABR 검사 결과 자료 14만 건을 분석한 후

이 데이터를 플로리다 교육청에 있는 발달

장애 아동들의 기록과 대조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이들이

소리에 대한 뇌 반응이 느리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신생아 때 ABR 검사를 받은  이후 자폐증 진단을

받은 어린이 321명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물론 ABR검사결과가 아이의 자폐증 진단

인자로 사용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의사가 신생아의 청력 및 자폐 위험을 더 잘 

이해하는 자료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ABR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

하며 언어, 언어장애 및 영아 돌연사 증후군과 같은, 

다른 잠재적인 발달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게끔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OA(American Ostepoathic Association)

의학 저널에도  ABR검사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감지하고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단

연구결과가 작년에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레이크이리 약대 Randy Kulesza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자폐증을

가진 대다수 사람들이 청각과민증과 같은,

뇌와 관련한 청각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는 느리고

비대칭적인 청각뇌간반사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구에 의하면 자폐증 어린이

11명이 언어장애와 소음에 대한 과민반응

등을 보였다 합니다.

 

물론 청력 문제가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자폐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ABR 검사를 통해

최소한 자페증 의혹을 불러일으키거나 나중에 

자폐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은 아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더불어 청력이 언어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며 사회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였습니다. 청각 기능을 최적화 했을 때,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Randy Kulesza 교수는 난청과

자폐 사이에는 분명 연관성이 있지만 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상, 히어링허브였습니다.

청각과 관련한 좋은 정보들 

틈틈히 공유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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