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대표원장 서초센터 김광재 전문청능사 입니다.

 

보청기를 고장내는 가장 흔한 원인은 습기와 땀, 귀지와 같은 이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고장인데요. 그래서 보청기도 청소를 꾸준히 하면서 관리를 해야 하지만 본인의 귀지제거를 잘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지를 더럽게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귀지는 귀를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귀 안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이나 감염을 막아줄 수 있는 것이 귀지인데요. 귀지는 외이도에서 피지선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성이 되지만 자연스럽게 귀 밖으로 밀려나면서 또 자연스럽게 탈락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간혹 이 이물질이 제대로 탈락하지 않는 분들이 있거나 이물질이 과도하게 생성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별도로 귀지를 제거할 필요가 있는데요. 왜냐하면 귀지가 외이도를 꽉 막게되면 외부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외이도 내의 이물질로 인해서 청력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귀지를 제거하면 원래의 청력상태로 돌아오긴 하지만요.

 

 

먼저 귀지의 특징을 살펴보면, 마른귀지와 물귀지가 있는데요. 동양인의 경우 대부분 마른귀지이기 떄문에 흰색 혹은 회백색으로 건조해 제거하기가 쉬운 편인데요. 물귀지는 꾸덕하면서 끈적한 귀지를 말하는데요. 가끔 진한 갈색의 이물질로 귀가 꽉 막힌것 같은 사진이나 유튜브 영상을 보신적이 있을 수도 있는데 물귀지는 대부분 뭉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귀 안을 꽉 막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유럽과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더 흔히 나타나곤 합니다.

 

귀지의 농도에 따라서 이 두가지 타입으로 분류를 하곤 하지만 귀의 건겅과는 물귀지와 마른귀지에 따른 큰 차이가 없기 떄문에 내 귀지의 특성에 따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귀지제거를 억지로 진행하게 되면 면봉이나 귀이개의 사용으로 인해 외이도에 상처가 생겨 세균감염으로 인한 외이도 염증이 발생하거나, 고막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올바른 방법을 통해서 제거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대화를 하거나 음식물을 씹는 경우 턱관절이 움직이게 되고 이때 외이도도 조금씩 움직임이 발생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귀지가 자연스럽게 탈락하곤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자연적 탈락이 되게 두는 것이 귀에는 좋은데요.

 

 

하지만 귀가 간지러운 경우나 이물질이 있는 느낌을 받게되면 대부분의 경우 귀이개 혹은 면봉을 이용해서 귀지를 제거하게 되는데요. 이 때 직접 제거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나거나 면봉을 사용하면 오히려 귀지를 귀 안쪽으로 밀어넣는 결과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지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은 바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인데요. 외이도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귀지의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귀지가 쌓이는 속도에 따라 방문하는 빈도수를 달리할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1년에 1-2번 혹은 보청기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외이도의 피지선을 자극해서 귀지가 더 잘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상황에 따라 1년에 3-4번 방문하여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귀지를 제거하는 방법은 용액을 귀 안에 삽입하여 귀 내부에 붙어 있는 귀지들이 부드럽게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석션을 통해서 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귀에 무리없이 제거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병원에 따라 차등이 있지만 평균적으로 1-2만원 선에서 귀지제거를 포함해 간단한 귀 검진도 함께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무리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오늘은 귀지제거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귀지제거가 필요한 경우에는 올바른 방법을 통하는 것이 귀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김광재 전문청능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귀지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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