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대표원장 김광재 서초본점 전문청능사입니다.

WHO에서 이야기한 자료를 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난청인이 15억명으로 추산이 되는데 이중에서 10억명 이상이 12~35세 사이의 젊은층에서 난청을 겪고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활용성이 증가하면서 음악과 유튜브, OTT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학습을 위한 인강 등 귀 건강에 좋지않은 습관인 이어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더욱더 젊은층의 난청율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난청으로 인해 손상되어버린 청각세포의 경우 다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잃어버린 청력을 현재로써는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귀건강을 위한 생활습관들을 잘 유지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차곡차고 소음에 대해 노출되어 발생하는 난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려고 하는데요, 소음성난청의 증상과 청력상태, 그리고 재활방법까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음성난청의 정의

 

소음성난청이라 하면 선천적으로 유전이 발현한 경우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난청이 아닌 소음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서 발생하는 청력손실을 말하며, 내이의 청신경세포에 손상이 오면서 발생하는 난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신경세포에 손상이 발생해서 생기는 난청은 감각신경성난청이라고 한느데 이는 청력회복의 방법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귀를 보호하여 청력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음에 대해서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청력이 나빠질 가능성이 많은 만큼 소음이 심한 공장이나 공사장, 군대의 사격음 같이 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많은 곳에서는 근무시에 귀의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소음에 대한 노출허용시간이 정해진 기준이 존재하는데요.

만약 90dBA의 소음강도를 가진 곳에서는 최대 8시간 근무가 가능하며, 5dBA가 증가할 때마다 근무의 허용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기준이 잡혀있습니다. 해당 소음지에서 근무를 통해 업무상의 재해로 난청이 발현되면 산재신청이 가능합니다.

 

소음성난청의 증상과 청력상태

소음난청은 4kHz 대역을 위주로 급격한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는 큰 소리로 인해 발생한 소음이 내이에 전달될 때 특정 주파수 대역의 청신경에 손상을 일이키기 때문인데요, 사람의 내이에 소리를 듣는 귀관인 달팽이관이 나선형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부분의 초입이 고음역대를 담당하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저음역대를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소리는 외이 중이를 거쳐 내이로 전달되는데 이 과정에서 오랜시간 소음에 노출이되는 경우 고음역대부터 천천히 청력세포에 손상이 발생합니다. 4kHz 부분의 급격한 노치형태로 발생하는 난청이 소음난청의 증상 중 하나인데 심한 경우 3~6kHz까지 청력손실의 영역대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확인했을 때 2~3개 이상 내게 맞는 내용인 경우에는 소음성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정확한 청력검사를 진행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1. 평소에 음악과 티비를 볼 때 다른사람이 볼륨의 크기가 크다고 한적이 있다.
2. 일대일 대화시 말소리가 웅얼웅얼 거리는 느낌이 난다.
3. 여러 사람들과의 대화 시에 어려움을 느낀다.
4. 유독 아이와 여성과의 대화에서 말소리가 알아듣기 어렵다.
5. 누군가와 대화시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잦다.
6. 간혹 이명이 들리는 경우가 있다. 
7. 전화로 대화시에 평소보다 어려움을 가진다.

 

소음난청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 와우안의 외유모세포 손상, 영구적인 감각신경성난청

- 장기간 위험 수준의 소음에 노출됨

- 소음노출이 장기간 이뤄지면서 천천히 난청이 진행, 10~15년 이후 양측에 손실이 있음

- 3-6kHz영역대의 급격히 저하되는 청력

- 저주파수 40dB 고주파수 70dB 이내 청력

- 순음청력과 어음청력의 동반손실

- 소음환경 노출이 줄어들 시 난청진행이 멈춤

 

위의 증상들이 대표적이며,  소음환경에서 어음청취가 어렵고 고주파수 대역손실이 크기 때문에 말소리에 (ㅅ,ㅊ,ㅌ,ㅍ,ㅋ) 의 끝음을 듣는것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음성난청의 재활

 

소음성난청의 경우 감각신경성난청으로 현재로서는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포의 손실을 아직 되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단기간에 큰소음에 노출될 경우 귀에서 윙,삐 등의 소리가 나거나 먹먹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일시적으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경우에는 귀가 쉴 수 있도록 조용한 공간에서 푹 쉬게 되면 청력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다만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경우 귀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소음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소음성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은데 첫째 귀건강을 위해 6060법칙 - 하루에 60분미만의 볼륨을 60% 이하로 이어폰을 사용하고, 노이즈캔슬링 기술이 적용되는 이어폰으로 지하철처럼 큰 소음이 발생하는 곳에서 외부소음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 평소에 소음환경에 노출되는 직업군인 경우에는 귀 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을 잘 가져갈수록 청력손실을 줄일 수 있고 오랜기간 건강하게 귀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청력손실이 발생한 경우에는 떨어진 청력에 대한 보상을 위해 보청기를 통해 재활을 해야하는데요.

난청이 진행되는 속도를 막아줄 수 있고 각 주파수영역에 맞게 적절한 소리자극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주어 말소리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난청을 방치할수록 우울증이나 치매와 같은 질병들이 동반되기 때문에 귀건강 뿐 아니라 건강한 일상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만약 난청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청력을 보존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저희 히어링허브와 함께 청력재활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청각재활전문센터 김광재 전문청능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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