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대표원장 김광재 전문청능사입니다.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생긴다면 여러가지 이유일 수 있습니다. 뇌혈관 이상이나 빈혈, 심혈관질환, 약물 부작용, 내분비 질환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지럼증은 귀 안 전정기관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그럼 이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귀 질환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석증을 비롯해서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돌발성난청(내이염)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귀 질환들이 왜 어지럼증을 증상으로 하는지 귀질환의 종류별 원인과 특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지럼증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일상생활에 흔하게 겪는 신체증상 중 하나인데요. 2022년 한해동안 어지럼증으로 인해 병원진료를 받은 사람이 약 100만명에 가깝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의 하나인데요.

 

 

이런 어지럼증의 발생하는 원인의 약 70% 정도는 귀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며, 그 중 이석증이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1. 이석증

 

이석증이란? 귀 안쪽 내이에 신체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존재하는데 이 전정기관에 얹어져 있는 이석을 통해서 우리는 활동시에 몸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머리를 기울이거나 신체를 움직일 때 이 전정기관속 이석도 기울고, 이 정보가 소뇌에 전달돼면서 평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런 이석이 제자리인 전정기관을 이탈해 신체 회전을 감지하는 반고리관으로 잘못 들어가게 되는 경우 어지럼증이 발생을 하는데요. 이런 경우를 이석증이라고 얘기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을 하는 경우가 많고 내이 질환이나 심한충격 또는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장기간 누워서 생활한 경우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등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경우 어지럼증은 머리를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 발생하는데 수 초에서 수 분간 이어지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어지럼증은 잠자리 자세를 바꾸는 경우에도 발생을 하고 심한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이석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석정보술이라 칭하는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데요. 

 

이석정복술은 전정기관에서 이탈한 이석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고개 위치를 바꿔가면서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켜 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오심 구토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합니다.

 

 

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메니에르 같은 내이 질환이 있다면 꾸준한 관리를 해야하며 일상생활에서 머리에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또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비타민D가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2.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 역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귀질환의 하나인데요. 이 질환은 프랑스의 메니에르라는 이름의 의사가 처음 알리면서 명명이 된 질환으로 어지럼증, 난청, 이명, 이충만감을 증상으로 하는 질환인데 발병원인의 경우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귀의 청각기관 중 달팽이관의 내림프액의 증가로 인한 압력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으로는 세균감염과 스트레스, 흡연과 음주, 카페인 등을 꼽고 있는데 달팽이관의 압력이 오를 수 있는데 영향을 주는 지나친 짠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도 포함됩니다.

 

매년 이 질병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늘고있는데 최근 10년간 약 50%이상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고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발병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잘 발병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메니에르에 동반되는 어지럼증의 경우 갑자기 심하게 빙글빙글 돌듯이 찾아오는데 수십분에서 몇시간 반복적으로 지속되고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는데 어지럼증 뿐 안리ㅏ 귀 문제로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명과 난청이 심해지고 귀가 꽉 찬 듯한 느낌의 이충만감도 발생하며 한쪽귀부터 증상을 보이다 양쪽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  담배, 음주, 스트레스, 카페인 등을 줄이고 짠음식을 자제하면서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정신경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귀 질환으로 또 다른 전정신경염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 전정신경염도 남성보다 여성이 두배가량 더 경험하는 질환입니다. 귓속에 있는 전정기관에 수집된 평형감각 정보가 전정신경을 통해 우리의 뇌로 전달을 하게 되는데 이때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한쪽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에 따른 어지럼증의 겨우 최소 몇시간에서 몇일동안 지속이 되는 특징을 보이면 구역과 구토 눈떨림 등을 동반합니다. 2~3일 정도의 시간을 통해 개선이 되지만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몇주에서 몇달의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발생한 초기에 적절하게 전정 재활 운동을 통한 치료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증상이 계속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의 경우 초기에 어지러워도 참으면서 천천히 움직이면서 균형 잡기 연습을 하는 전정재활 치료와 함께 약물 요법을 같이 사용하는데 재활연습을 해야 후유증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뇌졸중과의 혼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4. 내이염 (돌발성난청)

 

내이염은 귀 안쪽 부위인 내이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이때 돌발적으로 난청이 생길 수 있고 함께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어지럼증입니다. 세균감염이나 급,만성 중이염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영향으로 인해 내이 기능이 손상됨에 따라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과 난청이 동반됩니다.

 

이런 내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해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치료, 세균에 감염 시 항생제 처방, 진주종 또는 만성 중이명과 같이 원인 질환이 확실한 경우 수술적인 치료법도 고려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지럼증의 원인 중 귀질환 종류와 특징 치료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런 질환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과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의 건강한 생활이 중요하다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귀질환이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난청의 경우 한번 고착화되면 현재로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청력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대표원장 김광재 전문청능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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