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솔루션네트워크 히어링허브
서초본점의 청능사 김광재 대표 원장입니다.
WHO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인구의
6.1%에 해당하는 4억6600만명이 청각장애를
갖고 있으며, 약 11억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개인음향기기의 잦은 사용으로 심각한 수준의
소음에 노출되면서 청력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국내 통계만 보더라도 젊은 층의 난청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이하 젊은 환자가
8만2586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난청을 처음 진단받는 연령대도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이어폰 등의 음향기기를
큰 소리로, 장기간 사용하는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젊은 난청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음성난청과 돌발성난청 등의
감각신경성난청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돌발성난청과 이를 치료하는 2가지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돌발성 난청이란?
특별한 원인이나 징후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 이름 그대로 돌발적으로 발생한 난청을 뜻합니다.
청력검사를 해보면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관찰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2.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갑작스러운 청력손실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외에도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체로 귀가 먹먹한 듯한 느낌의 이충만감이나
구토,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보통 한측 귀에서만 이런 증상이 발생하며
드물게 양쪽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3.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 청신경종양,
혈관장애, 다발성 경화증, 그리고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스트레스가 문제인데요, 과거에는
노인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장시간 이어폰 사용으로 인한
소음노출 등으로 젊은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만 살펴보더라도 알 수
있는데, 2018년 돌발성난청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총 84,049명 중 40대 이하 환자가 전체의 46.6%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죠?
4. 적절한 치료시기? 골든타임이 중요합니다!
더더욱 심각한 것은 이것이 자칫 영구적인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돌발성난청은 응급의학의로 분류가 됩니다.
그만큼 치료시기가 매우 중요한 질환인데요,
조기치료를 놓치게 되면?
청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 증상 발생 후 1주일 이내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71% 정도만이 청력을 회복하고,
1주일 이후 방문, 치료를 시작한 경우는 19%,
2주 후 병원을 방문한 경우 겨우 15%에 해당하는
환자만이 청력을 일정 수준 회복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5. 2가지 치료방법_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치료는 크게 2가지 방법으로 구분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약물치료입니다.
달팽이관과 청신경 내 염증을 감소시키고자,
항바이러스제제나 혈액순환제, 혈관확장제 등의
스테로이드 약물을 원인에 맞추어 투여하게 됩니다.
보통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일주일 정도 복용을
하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이 때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지럼증이 있다면 항어지럼증약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주사치료의 경우 귀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고실내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시행하는데,
위의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경구 복용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행을 하기도 합니다.
안전하고 간단한 시술인데요, 부분마취 후 길고
가느다란 주사를 고막에 삽입, 스테로이드 제제를 일정량
주입하게 됩니다. 시술 시 주의할 점은, 주사바늘을
고막에 삽입했을 때,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약물이 이관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력에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아니겠지, 하며 마냥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 방문 등의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만약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쏟은 물을 다시 주워담을 수 없는 것처럼
손상된 청력과 청신경은 다시 회복이 어렵습니다.
이상, 히어링허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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