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서초본점 김광재 전문청능사입니다.

 

오늘은 보청기종류와 그 종류에 따른 특징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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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종류 및 특징 정리

  1. 형태에 따른 분류 및 특징
    • 귓속형보청기
      • 초소형
      • 고막형
      • 외이도형
    • 귀걸이형보청기
      • 오픈형
      • 귀걸이형
  2. 전류방식에 따른 분류 및 특징
    • 배터리식보청기
    • 충전식보청기

 

보청기는 크게 형태와 전류방식에 따라 보청기종류를 구분하고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보청기를 구매하고 활용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에 맞게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형태에 따른 분류 및 특징

 

 

 

보청기는 형태에 따라 크게 귓속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귓속형 보청기와 귀에 걸어 사용하는 귀걸이형 보청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크기와 방식에 따라 귓속형은 초소형/고막형/외이도형의 형태로 구분이 되고 귀걸이형의 경우 리시버가 귀안에 삽입되는 형태인 오픈형과 몰드를 귓속에 삽입해 사용하는 귀걸이형까지 총 다섯가지 정도의 보청기종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청기종류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고 착용가능한 청력범위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타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각 형태에 따른 특징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귓속형보청기

 

 

 

먼저 귓속에 삽입되어 사용되는 보청기는 개개인의 귓본을 채취해 각 개인별 귀 모양에 맞춰 제작하여 사용합니다. 따라서 개인 귀의 굴곡이나 크기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귓 구멍이 너무 작은 경우에는 제품이 외부로 돌출 될 수도 있으며 

일자형의 경우 귀에서 보청기가 쉽게 빠질 수 있어 사용상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귓본채취시 깊숙하게 본을 뜨지 못하면 공기층이 생기거나 채취가 잘못되는 경우에는 보청기 제작 후 귀에 통증이 생기거나 피드백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귓속형의 경우 귀 안에 제품이 전부 삽입해 사용하는 만큼 착용이 좀 더 편안할 수 있고, 사이즈에 따라 노출이 거의 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마스크나 안경 등에 간섭이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귓속형 제품을 사용할 때 저음부 청력보다 고음부 청력이 나쁜 경우에 울림현상과 폐쇄감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 착용 이후에 적응과정이 좀 더 길어질 수 있고, 환기구 조절과 소리조절을 진행하는 전문가의 역량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초소형(IIC_Invisible in the Canal)

 

제일 작은 크기의 보청기로 고막 바로 앞까지 깊숙히 착용해 사용하게 되는 보청기입니다. 착용시 눈에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외부 노출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젊은 층의 직장인이나 학령기 아동의 경우에도 많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학령기 아동의 경우 약 10세 전후로 성장이 이뤄져 외이도의 크기나 모양이 변경될 경우 쉘 제작을 다시해 착용이 가능합니다.)

 

 

외부에 노출이 안된다는 큰 장점으로 선호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이즈가 작은만큼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부품의 한계로 출력과 기능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경도~중도 난청 정도까지가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귀 안쪽 깊숙히 사용하는 만큼 접촉면적이 타 귓속형 제품에 비해 적어 울림이 적은 편이지만 사이즈적 한계로 최신기능(블루투스, 방향성마이크 등)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 사이즈가 작다보니 어르신들의 경우 배터리 교체에 많은 어려움을 갖는데 배터리를 반대로 삽입하거나 삽입하는 자체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꾸준한 청소와 관리 등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택전에 고려를 해야합니다.

 

  • 고막형(CIC_Completely_in the_Canal)

 

고막형 보청기는 초소형보단 사이즈가 조금 커졌지만 귓속에 삽입했을 경우 크게 티가 나지 않는 제품으로 초소형보청기와 그 장단점이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의 외부 노출 부위인 면판을 피부색으로 제작해 착용시 눈에 잘 띄지 않게 할 수 있고, 요즘은 고출력의 파워형 모델도 출시가 되 고도, 심도난청까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능적으로 역시 제약이 따르긴 하지만, 초소형과는 다르게 브랜드 제품에 따라 블루투스 기능등이 탑재된 제품도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이 적용된 제품인지 확인 후 선택해야 합니다. 

 

출력이 넉넉하면서도 노출을 최소화해 귓속형 보청기중에서 가장 선호되고 있다 할 수 있지만, 이 사이즈까진 아직 충전식 제품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식의 조작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경우 사용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외이도형(ITC_In The Canal)

 

귓속형 제품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라 볼 수 있습니다. 갑개형 등의 더 큰 사이즈 제품도 있지만 잘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형태 중에서 가장 큰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외이도형 제품의 경우 착용을 했을 때 눈에 띄는 크기의 제품으로, 피부색에 맞춰 제작을 해 이를 보완해 왔지만, 충전식 제품이 출시되면서 이어버드 느낌으로 블랙색상 등으로 제작하여 사용하기도 하며 젊은층에서 선호도가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외이도형 제품부터 충전식 제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어 배터리 교체 등의 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도 효과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커진만큼 블루투스, 충전기능, 방향성마이크 등의 최신기능들이 삽입이 가능하지만 귀에 접촉면적이 넓어지는 만큼 울림현상과 폐쇄감이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제품 입니다. 

 

귀걸이형보청기

 

 

귀걸이형 제품은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오픈형 제품과 귀걸이형 제품입니다. 오픈형 제품은 리시버에 이어팁을 달아 귓속에 삽입하는 방식, 귀걸이형 제품은 리시버를 포함한 모든 부품이 귀에거는 본체에 삽입되 제작되는 만큼 오픈형제품이 사이즈가 더 컴팩트합니다. 두 제품의 자세한 특징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픈형(RIC_Receiver in Canal)

 

 

오픈형 보청기는 현재 가장 범용적으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귀에 본체를 걸고 귓속으로 리시버를 이어돔으로 감싸 삽입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리시버가 귓속으로 들어가면서 본체크기가 귀걸이형제품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고 리시버를 감싸는 이어돔이나 몰드가 교체 가능하며, 리시버 또한 필요 출력에 따라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심도 난청을 제외한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귀에 걸어 쓰는 만큼 노출면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본체의 크기가 자고 리시버와 본체를 연결하는 와이어선 역시 매우 가늘어 눈에 잘 띄지 않는 만큼 부담이 많지는 않습니다. 배터리식과 충전식 모두 출시가 되지만 최근에는 충전식 제품을 선호하는 만큼 배터리식이 출시가 늦어지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다만 귓속에 리시버가 삽입이 되는 만큼 평소 중이염을 자주 앓거나 귓속이 습하신 분의 경우 잦은 고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 귀걸이형(BTE_Behind the Ear)

 

 

귀걸이형의 경우 보청기 형태 중 가장 크기가 근 제품입니다. 그만큼 출력의 범위가 넓어 경도부터 심도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형태가 크기때문에 고심도 난청 이상의 청력손실이 커 제품출력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 추천을 드리는 제품입니다. 또 유소아의 경우 귀의 모양이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변화하는 귀 모양에 맞춰 몰드만 제작해 변경해 사용할 수 있고, 또 부모가 관리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귀걸이형 모델로 전용제품들이 출시가 됩니다.

 

 

보청기 본체를 귀에 걸고 소리를 고막으로 전달하는 몰드를 튜브를 통해 연결해 사용하며, 몰드의 경우 하드재질과 소프트 재질 두가지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외이도 내의 습기나 염증과 귀지 등으로 인한 고장에서 자유로운 형태기 때문에 중이염이 심한 경우나 귓속이 습한 경우의 분들에게 권장되는 형태로 출력범위가 적어지지만 본체크기가 작은 미니귀걸이형태의 모델도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2. 전류 방식에 따른 분류 및 특징

 

배터리식보청기

 

 

배터리식보청기는 말 그대로 배터리를 제품에 삽입 및 교환하며 사용하는 제품으로 16년에 충전식 제품이 처음 출시되기 전까지는 모든 제품이 배터리 교체형식의 제품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출력과 사용되는 배터리 사이즈에 따라 교체시기가 다르지만 보통 3~7일 사이에 배터리를 교환하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배터리 교체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기도 합니다.

 

하지만 배터리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든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충전제품과 달리 방전시 바로 언제든 배터리만 교체 후 사용이 가능하며, 충전식 제품이 출시되지 않는 초소형과 고막형 등의 귓속형 제품들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가령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업무를 하는 분들의 경우 매일 충전이 번거로운 경우의 분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식보청기

 

 

충전식 보청기의 경우 오픈형과 귀걸이형이 가장 먼저 출시가 되었고 현재는 귓속형도 외이도형 제품에 한해서는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충전타입의 경우 기존 배터리식과 다르게 배터리 교체의 필요 없이 잠들기전 충전기에 제품을 꽂아두면 다음날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이 많이 증대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충전기에 내장배터리가 삽입되어 있는 제품들의 경우 보통 최대 3~4회까지 보청기 완전충전이 가능해 이동시에도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완충시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충전시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제품 사용기간에 따라 완충 후 사용시간 감소, 충전기 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이에따라 내장배터리를 교환하기 위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아쉽게도 초소형, 고막형 제품의 경우 충전식 제품은 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다고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보청기종류와 그 특징에 대하 알아봤는데요. 오늘설명드린 형태와 전류방식 그리고 각 보청기 브랜드별 제품을 구분한다면 수백가지 이상의 제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스스로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히어링허브는 지식과 경험을 갖춘 청각전문가들이 1:1 심층상담을 비롯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12단계의 과정을 통해 최적의 제품선정부터 보청기조절과 사후관리까지 최선의 난청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약 난청재활을 위한 보청기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 히어링허브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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