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어링허브 서초원장 김광재입니다. 요즈음 건강한 삶을 위해 많은 분들이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의 건강은 건강관리에 소홀한 신체기관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잘 모르고 방치하다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질환이 돌발성 난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난청은 크게 선청성 난청, 소음성 난청, 돌발성 난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난청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첫째 주변이 시끄러울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명확하게 듣기 어렵습니다. 두번째로 상대방의 말소리가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립니다. 세번째로 소음에 노출되면 귀 먹먹함이 지속됩니다. 네번째로 귀울림이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소리가 이중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있다면 말소릴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이란?

 

오늘은 난청 종류 중의 하나인 돌발성 난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이란 3일이내 3개 이상의 주파수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말하며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돌발성이란 단어가 붙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젊은 세대에서도 나타나지만 주로 3~50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최근 이어폰 등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짐작하는 원인으로는 혈관장애, 바이러스감염, 청신경종양, 자가면역질환, 급격한 소음 노출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척추동맥 손상, 당뇨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는 독감, 전염성 단핵구증, 대상포진 , 홍역, 볼거리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인해 귀안에 바이러스가 침범하여 돌발성 난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관성 요인으로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난청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자기 잘 들리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들리지 않음과 동시에 귀에서 이명처럼 윙윙거리거나 피하는 소리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 한쪽 귀로 증상이 발생하며 현기증이 동반될 수 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을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명확한 판단을 위한 문진, 고막 및 외이도 관찰, 청력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회복되지만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는 사람도 있어 돌발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격한 운동을 조심하고 짠 음식을 덜 먹으며 과음 후에 바로 취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발병 직후 1~2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예후가 좋고 오랫동안 방치하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자연치유가 어려운 질환으로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기에 치료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방법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초기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난청 치료에 효과가 없다면 원인에 따라 혈관확장제, 항바이러스제, 이뇨제,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하고도 후유증 없이 개선되 사람은 약 1/3 정도이며, 어느정도 개선이 된 사람이 1/3, 차도가 없는 사람이 1/3 정도로 분포하기 때문에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로 힘든 돌발성 난청의 경우 보청기의 도움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소리의 볼륨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또 소음에 노출된 환경이라면  최소한 10분 이상 조용한 곳에서 귀를 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줄여야 합니다. 술과 담배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돌발성 난청과 혼돈하기 쉬운 병은 7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째, 메니에르병입니다. 메니에르는 난청, 이명, 현기증을 유발하는 병으로 돌발성 난청과 매우 비슷한 질환입니다.

둘째, 문푸스 난청입니다. 문푸스 난청은 바이러스가 내이에 들어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을 동반합니다. 

세번째, 심인성 난청이 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난청으로 사춘기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네번째, 저음 장애형 감음 난청이 있습니다. 저음만 잘 들리지 않는 난청으로 치료율이 높은 편이며 돌발성 난청과 같이 갑자기 발병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외림프로입니다. 강하게 코를 풀거나 하면 발생할 수 있는 난청으로 기압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난청입니다.

여섯번째, 청신경 종양입니다. 서서히 청력이 저하되며 갑자기 난청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뇌혈관 장애가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과 유사하게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어 돌발성 난청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돌발성 난청이 치료를 한 후에도 호전되지 않을 시에는 보청기를 착용하여 일상생활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돌발성 난청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나이를 떠나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생활패턴이 불규칙하고 스트레스와 피로 등으로 언제든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을 통해 돌발성 난청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혹여 귀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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