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대표원장 김광재 전문청능사입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에 기재된 기사에 따르면 통곡물과 과일, 그리고 야채 등 몸에 좋은 음식들이 청력손실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던 Libby Mills 교수는 좋은 식단이 뇌와 심장 및 폐에 좋은 영향을 주며 또한 시력과 치아 그리고 청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는데요, 이 음식들에 포함된 풍부한 항산화제들이 신체의 염증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알려진 식단에 특정 음식을 추가했을 때 좀 더 유익한 건강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청력 등 몸에 좋은 음식과 식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력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식단

 

2018년 뉴트리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예방을 위해 식단을 하는 여성의 난청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과 비교했을 때 약 30% 가량 낮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브링엄 여성병원의 청력보존 연구 책임자인 Sharon Curhan 박사는 각 식이요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늘이고 나트륨과 설탕 그리고 포화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한 식단의 공통된 사항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베타카로틴, 오메가3, 엽산이 지방산이 풍부하여 청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추가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간단히 말하면 불포화지방산인 올리브오일을 많이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올리브 오일은 폴리페놀이 다수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심장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 하루에 1~3회 콩 및 견과류를 섭취하는데 피칸이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에는 올레산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붉은 살코기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위주의 식단에 닭고기나 오리고기 그리고 생선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며 탄수화물의 경우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라고 합니다.

 

위 식단의 풍부한 성분들은 내이 달팽이관으로 가는 혈류를 촉진함으로써 뇌가 소리를 해석하는데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을 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달팽이관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늦추는데 일정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공톰점은 전분 탄수화물과 첨가당을 제한한다는 것인데, 이비인후과 Christopher Spankovich 박사는 감자나 백미, 파스타 같은 전분 탄수화물의 경우 혈당수치를 높이며 특히 혈당 조절이 어려운 제 2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과도한 섭취시 내이 혈관이 손상되어 청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Sharon Curhan  박사는 케일이나 시금치 등의 녹색채소와 풍부한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2회 정도 오메가 3가 함유된 생선을 먹는 것이 청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단백질 섭취또한 중요하여, 체중 1파운드당 하루에 최소 0.36g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 몸무게가 70kg의 경우 약 55g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청력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2020년 Ear and Hearing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이명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2. 시력에 좋은 음식과 식단

 

건강한 식단과 함께 매일 최소 약 2l 가량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적절한 양의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각막 관련 질환들에 대해서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안구건조증 및 노화로 인해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생긴 변화로 시력장애가 오는 환반변성(AMD)를 예방하는데 오메가 3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는 일주일에 2번가량은 식단으로 생선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또 블랙베리와 케일, 라즈베리 시금치 등으로 과일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채소와 과일에 황반을 보호하는 영양소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설명드린 식단과 더불어 연구진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건강을 위해 해야하는 3가지 행동을 꼽았는데 이를 설명하면

< 1. 정기적으로 필요한 검사 진행 2. 알코올 섭취 줄이기 3. 건강한 체중유지 >를 말했습니다. 청력검사의 경우 3년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만약 검사 시에 청력에 작은 문제가 발견이 됬다면 그보다 더 짧은 기간에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과음은 청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매주 4잔 미만의 음주가 백내장 수술의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만큼 알코올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경우 잇몸 질환과 청력 상실을 겪을 위험이 일반 체중인 사람에 비해 높기 때문에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청력 뿐 아니라 몸에 좋은 음식과 식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특정한 어느 곳에 좋은 것을 떠나 건강을 유지하는데는 몸에 좋은 음식과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단 점을 기억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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