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솔루션네트워크 히어링허브

서초본점의 대표 청능사 김광재 원장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우리 아이의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기 위해 여러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

 

입니다. 영구적인 난청을 갖고 있는 아이를 조기에

선별하여, 부모가 이를 위한 재활치료 등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검사입니다.

 

신생아난청_청각선별검사

1000명 당 3~5명 정도가 난청을 갖고 태어

날 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위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조기발견과 조기재활을 통해 언어와 지능 등의

발달장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난청으로 인한 사회

부적응과 같은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생아난청의 원인과 발견을 위한 

검사방법, 그리고 어떤 재활치료가 필요한지

전반적인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생아난청의 원인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크게 2가지로 분류

하자면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생아난청의 경우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비율이 60~70%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생아난청_유전성난청

 

1-1 유전성난청

유전성난청은 우성 유전과 열성 유전에

따라 우성난청(20%)과 열성난청(80%)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성 난청은 부모 중 한명이라도 난청이 있다면

50%의 확률로 발현이 됩니다. 출생할 때는

정상청력을 갖고 태어나지만 성장 과정에서

점차적으로 난청이 진행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청소년 또는 성인이 되면서

난청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난청_유전성난청

열성 난청의 경우, 우성과 달리 부모가 모두 난청

유전자를 갖고 있을 때 아기에게 난청이 발현됩니다.

부모가 모두 정상청력을 갖고 있다 해도 보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유전이 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려운 편입니다. 확률적으로 환산하면, 25%

정도가 난청이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대를 걸러 난청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1-2 비유전성난청

 

신생아난청_유전성난청

비유전성난청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유전적으로 청력이 건강한 아이가 태어난다

하더라도, 비유전적인 이유로 인해 신생아

난청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신생아 집중치료실 치료경력
  • 선천성 감염
  • 뇌막염, 풍진 등의 감염 등

신생아난청_유전성난청

 

신생아는 저산소증이나 황달 등으로 인해

집중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뇌기능 및 청각신경이 저하되거나

영향을 받아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감염 또한 위험 요소 중 하나인데요

여성의 경우 출산 전에 미리 바이러스 감염

등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는 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산모가 루벨라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있다면, 태아에게 수직 감염을 일으켜,

결과적으로 70~90%가 고도난청을 겪는다고 합니다.

 


2.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 방법

대한청각학회에서는 1-3-6 원칙에 따라

신생아난청 조기진단 및 재활을 실시하길 

권고하고 있습니다. 

 

1 3 6

모든 신생아는 
생후 1개월 이내
신생아난청선별
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 '재검'
판정을 받았다면
생후 3개월 내 정밀
청력검사를 받는다.

정밀 청력검사 이후
난청 진단을 받았다면
생후 6개월 이내
보청기 착용 등의
청각재활 치료를 시작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2-1 (1)신생아난청선별검사

 

신생아난청_선별검사모습

○ AABR 자동청성뇌간반응검사

 

사진처럼 신생아의 이마 등에 전극을 

부착하고 35dB 수준의 자극음을 전달

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는 검사입니다. 

수면상태에서 진행이 되며, 자극음에 대해

뇌가 반응하는 뇌파를 측정하게 됩니다. 

검사 시간은 약 20분~60분 정도 소요됩니다.

 

○ AOAE 자동이음향검사

 

소리자극이 발생하면 달팽이관 유모세포가

움직이게 되고, 이로 인한 기저막의 진동이

발생합니다. AOAE 검사는 기저막의 진동을

이용, 외이도에 발생하는 방사음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때 아이에게 난청이 있다면

방사음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검사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매우 간단

하면서도 짧은 시간 내 수행이 가능하지만,

귀지, 태지 등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있어 정확한 감별은 어렵습니다. 

 

2-2 (3)정밀 청력검사

 

신생아난청_선별검사모습

위와 같은 선별검사를 진행한 후 '재검'

판정을 받았다면  2차 청각선별검사를 다시

실시하게 됩니다. 이때에도 동일하게 '재검'이

떴다면 이제는 더욱 정밀한 청력검사를 통해

아이의 난청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에는 ABR과 더불어 청성지속반응검사인

ASSR, 행동관찰청력검사 등이 추가되어, 더욱

정밀한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2-3 (6)보청기 착용

 

신생아난청_조기재활_보청기착용

검사결과 신생아난청 판정을 받았다면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데, 6개월 이전에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보청기보다는 인공와우 이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면 이는 생후 12개월

무렵, 진행을 하게 됩니다. 

 

최대한 일찍 보청기 착용을 하는 것이

좋은데, 초기 난청은 아이의 성장과정에

영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생아난청_바른성장을_위한_조기재활

말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뇌의 신경학적인

연결은 생애 초기에 형성이 쉽습니다. 생후

6~12개월이 신경 연결에 주요한 시기인데,

어음인지를 위해 절대로 높쳐서는 안되는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른 보청기 착용은 어음표현능력을 

최대화 시켜줍니다. 6개월 이전에 보청기를

통한 소리 증폭을 받은 아이의 경우,

그 이후에 보청기를 착용한 아이보다

언어발달이 더욱 명확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신생아난청_유소아난청_청력검사

아이의 효과적인 보청기 착용은 

부모의 도움과 이해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아직 아이가 어린데,

보청기를 착용하는 게 괜찮을까?

두려워 하지 마시고, 용기내어, 정밀한

검사 후 빠른 조기재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 있으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언제든 문의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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