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 서초본점 대표원장 김광재 전문청능사입니다.

우리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중 중이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염증은 유소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급성 중이염과 달리 중장년층 사이에서 특히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이 원인이 되어 청력저하가 발생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사례도 빈번한 만큼, 오늘은 이 만성 중이염의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케이스냐에 따라 중이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볼 수 도 있는 질환으로, 정확한 상태는 병원에서 진료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진단 받고 이에 맞는 치료법을 통해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포스팅 정보를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성중이염 이란?


중이염은 중이강 내 발생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말합니다. 발병시기에 따라 급성과 아급성,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만성 중이염 3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임상 증상에 따라서는 급성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여러 복합적 요소들에 의해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관 기능장애와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을 해 발생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이 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중이의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게되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의 증상

증상 중에서는 '이루'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루는 중이에서 고름이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 외 증상으로 난청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성 중이염을 통한 난청이 발생하여 청력검사를 진행했을 때 대부분의 난청이 전음성난청에 해당합니다. (*전음성난청이란 소리 전달 경로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난청으로 문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청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혼합성난청이나 감각신경성난청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청력회복이 어려워 보청기를 착용​해야만 합니다. 또 드물기는 하나 이통과 같은 귀의 통증이 함께 발생하기도 하며 그 외 달팽이관, 말초 전정기관 등에 문제가 있을 때는 어지럼증도 함께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만성중이염의 경우 세균 검사를 통해 감염의 원인균을 밝혀내는 것이 필요하며 균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 내과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고막의 손상이 크다거나 염증 정도가 심한 경우 일반적인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만으로는 그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중이염 수술입니다.


먼저 환자의 청력 상태를 체크하고 CT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화농성 중이염이고 이루가 있다면 국소치료와 약물 요법을 통해 이루를 멈추게 한 후에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에 앞서 환자가 고령이라 수술이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거나, 수술에 위험성이 동반되는 상황이라면 내과적 치료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보통 만성 화농성 중이염이거나 진주종성 중이염일 때 중이염 수술이 필요하다 판단합니다.

 

수술은 크게 (근치) 유양동기 절제술과 고실 성형술로 이뤄지는데 케이스에 따라 이 두가지중 적용이 되는데요, 우선 환자 청력상태를 체크한 후, CT 검사를 진행, 만성 중이염의 범위를 확인한 후 그에 따른 적합한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염증이 중이내에 한정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고실성형술을 진행하게 되며, 유양동까지 번져 있는 경우에는 절제술을 통해 수술을 시행합니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 전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이루를 멈추게 한 다음에 중이염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예방의 중요성!

 

중이염 치료는 상태에 맞게 약물 치료나 적합한 방식의 중이염 수술을 한 이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게끔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의학으로는 중이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중이염이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만약 귀에서 고름이 나온다거나, 소리가 잘들리지 않는 이과적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한번 떨어진 청력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빠른 대처가 내 청력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경우에 중이염 수술이 필요한지 알아보았는데요, 내 청력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문제발생시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는 점! 다시한번 강조 드리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청각재활전문센터 히어링허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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